[프라임경제] CJ CGV(079160)이 강승세다. 올해 상반기 기대작인 '더킹'과 '공조'가 동시 개봉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0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66% 오른 7만3400원에 기록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미래에셋대우, 맥쿼리, 키움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국내에서 '더킹'과 '공조'가 함께 개봉했는데 '더킹'은 오전 7시 기준 36.7%의 예매율로 1위를 기록 중이며 19.1%의 '공조'는 2위였다.
이에 대해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장기 펀더멘털 개선은 물론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도 대단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킹'은 1분기에 가장 유력한 기대작 중 하나"라고 말했다.
춘절 시즌 중국 영향 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영화시장은 성룡의 '쿵후요가(功夫瑜伽)'와 더불어 '서유복요편(西遊伏妖篇)'이 최대 기대작"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이 영화의 전편에 해당하는 ‘서유항마편(西遊降魔篇)’은 2013년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작품으로 당시 12억5000위안의 흥행 수익을 올린 바 있다. 그간 박스오피스가 2배 이상 늘어난 점에 비춰볼 때 전편을 능가하는 흥행수익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