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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실속폰 'LG X300' 출시…최저 요금제로도 10만원대 구매

공시지원금, 고가 요금제 기준 KT·저가 요금제 기준 LGU+가 가장 많아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1.18 1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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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X300'을 18일 출시한다. 이통사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숍에서 구매 가능하다.

X300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에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일반 DMB보다 12배 더 선명한 고화질 HD DMB 기능을 탑재해 더 생생한 화질로 HD DMB 채널을 즐길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최신 안드로이드 OS '누가'를 적용했다.

X300의 출고가는 25만3000원(VAT포함)이며, 8.0mm 슬림한 두께에 색상은 다크 블루·실버 2종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은 X300에 공시지원금을 최대 22만원('T시그니처 마스터(월 11만원)' 기준) 지원한다. 최저 요금제인 'band데이터 세이브(월 3만2890원)' 기준으로는 11만원을 지원,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해도 15%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12만6500원에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KT(030200·회장 황창규)는 공시지원금 최대 25만3000원을 지원,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으로 이통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준다.

KT는 X300 구매 시 KT 멤버십 포인트(할부원금 5%, 최대 5만원) 및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추가 할인을 한다.

또 신규 출시한 'KT 고객용 하나멤버스 1Q 리빙 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12만원까지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카드로 통신비 자동 이체 후 전월 사용 금액과 상관없이 한 번 이상 사용하면 월 최대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공시지원금을 최대 17만2000원을 준다. 최저가 요금제를 기준으로는 15만4000원을 지원해 이통사 중 가장 많다.

LG유플러스는 2G 폰을 사용하던 LG유플러스 고객이 X300으로 기기변경하면 월 이용요금을 최대 1만1000원 할인해주는 '생애 최초 LTE할인'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휴할인카드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로 X300을 구입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5000원까지 카드 이용료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장년층, 청소년층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