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남도 사천시가 공사, 용역, 물품구입 등 82건 178억원의 계약심사를 통해 2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최저가 입찰과정에서 저가심사 등의 적정성을 계약 전에 심사하거나 검토하는 것이다. 예산절감과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계약심사 범위는 2억원 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제조·구매 계약 등의 원가 계산과 설계 낭비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시공품질 향상 등에 기여하는 제도다.
사천시 관계자는 "각종 계약에 소요되는 시민의 세금을 절감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도입했다"며 "절감된 예산은 시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000만원 이상 공사와, 200만원 이상 용역, 1000만원 이상 물품구입에 대한 일상감사를 추진해 11억6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