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17일 이창희 시장, 상대동 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동 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은 상대1·2동의 행정동 통합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동 통합추진위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대동은 지난 1949년에 개청해 단일동으로 운영돼 오다가 1982년 상대1동과 상대2동으로 분리됐으며, 이후 행정의 제반사항을 고려해 35년만에 통합 상대동 시대를 열게 됐다.
진주시는 주민 대표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상호 의견 조율을 통한 동 명칭과 통합청사 위치를 결정하는 등 구역조정과 사회단체 통합을 위한 기반마련에 노력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통합을 위한 공감대 마련을 위해 크고 작은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통합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올해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사 리모델링, 환경정비 등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상대동 통합청사 중 1층은 행정업무 공간인 사무실과 소회의실을 배치하고, 2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대회의장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자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시장은 "동 통합을 자율적으로 이끌어준 통합추진위원회와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