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버거&치킨 브랜드인 맘스터치가 론칭 20주년을 맞았다.
맘스터치와 해마로 브랜드를 이끄는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정현식)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는 "오는 2019년에는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 도약, 2021년에는 매출 5000억원 기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점포 수가 2, 3년 안에 1300~1400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맥시멈을 1500개 정도로 보고, 매출 정체를 막고자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서울지역 가맹 확대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베트남 매장 확대, 신규 동남아시아 진출 △뉴 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맘스터치는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공장과 물류센터를 증축,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처음으로 코스닥시장 스팩상장하는 한편 지난달에는 매장 1000호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정 대표는 "매장이 1개든 1000개든 가맹점은 생계형이기 때문에 매장 수와 상관없이 한 매장이라도 생계를 제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제언했다.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에는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시장 진출을 꾀한다. 지난해부터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내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 맘스터치는 버거 소비가 높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올해 하반기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국내를 비롯해 미국에서도 좋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버거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맘스터치의 신선한 재료 사용, 주문 후 즉석 조리(애프터오더쿠킹)하는 방식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동남아시아시장 확장에도 주력, 글로벌시장에서도 통하는 맘스터치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 세계 버거시장에서 5위 내에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또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두 번째 외식 프랜차이즈를 올해 1분기 안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건강·맛·신선함·가성비 등의 핵심요소를 갖춘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식품유통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각오다.
정현식 대표는 "그간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외식 부문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외식기업으로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빠르게, 올바르게라는 맘스터치의 원칙과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품질의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해 해외에서도 한국 외식문화의 발전과 저력을 새롭게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