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 가남읍이 운영 중인 '마을변호사가 찾아가는 법률상담'이 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여주시와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청,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제도로 매달 첫째, 셋째 월요일 지정된 마을변호사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미리 예약한 민원인과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자문을 진행하는 것이다. 예약은 전화, 팩스,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가남읍 관계자는 "올해 첫 상담 서비스에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로 5명의 주민이 마을변호사의 도움을 받았다"며 "굉장한 만족감을 표했다"고 귀띔했다.
실제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수백만원씩 하는 변호사 수임료가 부담되고 법이 워낙 어려운 분야라 답답해도 엄두를 못냈다"며 "마을변호사 제도를 통해 무료 상담도 받고 문제도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남신우 가남읍장은 "마을변호사가 찾아가는 법률상담이 많은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고 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법률적 지식이 없어 고민하는 지역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