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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수주 우려' 삼성엔지니어링, 이틀째 약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1.17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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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이틀째 약세다. 저가 수주 지속 우려와 수주계약 해지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4.44% 빠진 1만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과 사업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수주가 공사계약 해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우디 샤이바(Shaybah),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West Qurna) 등 해외 저가수주는 마무리됐지만 사우디 얀부 발전과 UAE CBDC 추가 손실이 4분기 또는 올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이 발주한 얀부3 발전·해수 담수화 플랜트(Yanbu Power & Desalination Plant Phase 3) 공사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