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지난 1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2017'을 개최하고 무재해 공장을 만들기로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활동성과 및 올해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안전 SSS 활동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안전대상 시상 △안전 SSS 활동 추진경과 △포스코패밀리 안전보건방재 실행전략 공유 △안전다짐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한 해 동안 포스코패밀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부서 및 회사에게 주는 안전대상에는 △포항 제선부 △광양 생산기술부(이상 포스코) △포스코엠텍(계열사) △포스코베트남(해외법인) △포항 대광산기 △광양 성광기업(이상 외주파트너사)이 수상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개개인의 안전수준이 회사 전체의 안전수준이라는 데 공감하는 한편, 안전보건기준을 숙지해 잠재위험을 발굴·개선하고 작고 사소한 재해도 지체 없이 주관부서에 알리는 등 안전기준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패밀리 전 구성원이 지적확인·TBM 등 기본을 실천하는 안전 활동을 전개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지난해 안전 성적을 철저히 분석하고 반면교사로 삼아 새해에는 재해저감과 더불어 중대재해는 반드시 근절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4년 11월 노사가 함께 실행 중심의 자발적 안전실천 활동인 안전 SSS 활동을 도입했다. 2015년에는 양소 중심 안전제안 및 수기 공모·자발적 안전 캠페인·재해영상 및 안전멘트를 제작하는 등 안전 SSS 활동 활성화에 집중했다.
또 지난해에는 안전 SSS 활동 가이드를 전 직원에게 배포하고, 개인별 무재해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활동자 4007명을 포상했으며, TBM·TFT를 운영하고 '기본의 실천' 운동을 전개하는 등 핵심 안전활동에 집중했다. 이에 더해 'Smart Satety'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접수된 아이디어 총 1072건 중 12건을 선정해 과제로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는 안전 SSS 활동을 포스코패밀리의 고유문화로 정착시켜 △그룹사·해외생산법인 대상 안전 SSS 활동 체질화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안전관리 및 재난 관리체계 선진화 등 글로벌 No.1 안전문화를 구축해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