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1.16 15:12:04
[프라임경제] 현대HCN(대표 유정석)은 오는 17일부터 클래식-재즈 유료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조 라이브 HD는 1992년 프랑스에서 론칭된 후 현재 6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클래식 유료 채널로, 국제 공연장들과의 제휴 파트너십과 투어를 통해 클래식·재즈·오페라·발레 등 모든 공연을 고화질로 자체 제작한다.
현대HCN은 메조 라이브 HD 채널 론칭을 통해 월 1만원으로 프리미엄 클래식-재즈 공연을 시청자에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월 오케스트라 콘서트·재즈 페스티벌 실황, 오페라와 발레 등 200개가 넘는 클래식 공연이 새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메조 라이브 HD 채널에는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필두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뮌헨 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모두 모여 있다.
또한 피아니스트 랑랑과 그레고리 소콜로프,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최신 공연을 독점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엑상 프로방스, 바덴바덴 등 클래식 축제의 오페라 공연과 볼쇼이, 마린스키 등의 발레 공연을 물론,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실황 공연이 다채롭게 공급된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이사는 "그동안 영화·성인·아동·애견 등에 한정돼 있던 유료 채널 장르를 클래식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직 유료 채널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시청자들을 위해 월 1만원의 저렴한 이용요금을 책정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호가들은 물론,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클래식과 재즈에 입문해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한 힐링과 만족감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