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년보다 이른 설날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설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카드사들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설 선물을 준비하기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알뜰한 명절 선물 이벤트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설날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오는 28일까지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농협 하나로마트 △세이브존 등 할인점에서 혜택을 선뵀다.
특히 삼성카드로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특정 인기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까지 현장 할인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경우 오는 29일까지 인기 선물세트 30여종을 삼성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0% 현장할인 가능하다.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설래(來)임'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격대별, 브랜드별, 취향별 추천 선물을 삼성카드 회원만을 위한 특가로 구성했으며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특정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Happy Wise Year 현명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농수축협직판장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100만원 △장보기 업종 이용금액 캐시백 최대 30만원 △장보기 업종 이용금액 캐시백 최대 10만원 등 총 16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 3대 대형 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행사 대상 선물 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이달까지 모바일 전용 쇼핑몰 '위비마켓'에서 우수 선물세트와 제기와 냄비 등 설에 필요한 용품 300여종을 할인 판매하는 '2017 설맞이 선물세트 특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과·배·곶감·호두 등 청과물 및 견과류 제품은 최대 40%, 횡성한우 세트는 최대 30%, 가공선물세트는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홍삼·비타민 등 명절 인기 선물인 건강식품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BC카드는 2017년 설날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뵀다.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 내 이벤트에서 응모하고 행사 대상 백화점과 마트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카카오프렌즈 인형 △5000원 캐시백 등 경품을 준다.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11번가·이마트·홈플러스·롯데슈퍼 등 온·오프라인 매장 10곳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까지 상품권 제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2월28일까지 롯데 아이행복, 롯데 국민행복카드 카드 회원에 한해 결제금액에 따른 캐시백 혜택을 선보인다. 우선 △토이저러스 △빅마켓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등에서 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원, 월 60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 캐시백된다. GS·NS·현대·CJ·롯데홈쇼핑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귀향길 지원 이벤트도 펼친다. 주유소·충전소·버스·철도 업종에서 월 20만원 이상 이용시 1만원 캐시백해준다.
신한카드는 오는 28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에서 설 선물 세트 최대 30% 할인 또는 구매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마켓에서 최대 15% 할인도 선착순 진행한다.
GS SHOP·롯데홈쇼핑·CJ오쇼핑·현대 H몰에서도 특정 상품에 대해 최대 7%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도 구매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하나카드는 이달 26일까지 신용·체크카드 회원 대상으로 세이브존 △회정 △울산 △노원 △성남 △광명 △대전 △해운대 △부천상동 △전주 등 9개점에서 설 명절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현장 할인하고 있다.
농협카드는 오는 31일까지 국내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열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부쩍 오른 물가로 명절 준비에 고민이 많은 고객을 위해 실속있는 설 선물을 준비했다"며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이나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 알뜰한 설맞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