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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적자 축소 전망에 사흘 연속 주가 '오름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1.16 0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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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004170)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면세점 사업부의 적자 축소 전망과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금융투자업계의 평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일대비 1.18% 상승한 1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신세계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면세점 사업부의 적자 축소와 백화점 부문의 매출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부는 브랜드 추가 입점과 인터넷 판매 확장으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덕분에 적자 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울 강남점·부산 센텀점의 재개장과 경남 김해점·경기 하남점·대구점 개점 등을 통해 백화점 매출 증가율을 높게 이어간 것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