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이 민선6기 들어 지방채 조기상환 등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위해 행정력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재정운영이 매우 건전한 것으로 확인돼 민선6기 '고길호 호'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2017년도 본예산에 채무상환 원금 96억원을 편성해 상환하는 등 지방채가 900억원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건전하지 못한 자치단체로 분류 되었던 불명예를 털고 지난 13일에 지방채 96억원을 상환하면서 잔액이 33억원만 남는 결과를 냈다.
이는 민선6기 들어 지방채 발행을 전혀 하지 않고 경상경비와 보조금 관련 예산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자체사업을 과감하게 구조 조정하여 지방채 486억원을 조기에 상환한 민선6기 투명한 행정의 결실이라는 긍정적인 평을 낳고 있다.
또한 2016년 조기집행 우수기관 선정 등 지역발전특별회계 인센티브로 67억원을 추가로 교부 받았으며, 사업의 설계금액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3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1%의 낮은 금리에도 통합지출관제 실시와 180여개의 통장관리를 통해 꼼꼼한 자금 관리로 이자수입이 23억원에 달성하는 등 군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유지를 활용한 렌터카 차고지 유치 및 새천년대교 개통, 임자대교 개통, 흑산도 소형공항 개항 등 대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체세입을 증대시켜 재정자립도를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섬으로 이루어진 낙후된 지역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신안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은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2016년 창군 이래 처음으로 예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전라남도, 중앙부처, 국회 등 이용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하여 6000억원 예산 달성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