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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중소기업, 해외시장 본격 추진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대폭 확대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1.15 1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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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올해 세계적인 금융시장 변동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15일 수출 회복과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전시·박람회 참가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전략적 해외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조선해양플랜트, 항공, 항노화바이오 산업 등 경남미래 50년 산업과 무역사절단으로 구성된 마케팅 박람회를 대폭 확대해 신성장 동력에 활력을 불어 넣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맞춤형 수출상담을 추진하는 무역사절단 파견은 오는 3월 북미자동차부품을 시작으로 5월 동남아, 8월 바쿠 조선해양기자재 등에 120여개 기업을 파견 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에 현지바이어 발굴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인 기계, 조선해양, 항노화, 농수산식품 분양의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동경 한국상품전시전 등 140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참여 기업에 부스 임차료 전액, 편도항공료(1사1인)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의체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전시회 개최를 지원하고, 수출보험료와 내수중소기업 수출전환지원, 무역인력 양성, 수출 도우미 사업 등 12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마케팅 참가업체의 사후관리를 비롯해, 단계별 맞춤형 전략마케팅과 온라인 타깃마케팅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수출 지원사업 협력기관도 10개 기관으로 확대해 수출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인한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절실하다"며 "해외 시장을 포기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해당 사이트에 가입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수출지원 통합 안내시스템을 운영해 도내 중소기업 373개 업체가 6억9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