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와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13일 공군 방공포병부대의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의견 등을 교환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산구의회 조승유 의장, 박삼용 부의장, 김동권 운영위원장, 정경남 기획총무위원장, 김선미 산업도시위원장, 공군1전비 강규식 단장과 간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광산구 지역현안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을 오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무등산 정상에 위치한 공군 방공포병부대의 공군 제1전투비행단 부지 내 이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조승유 의장은 "광주 군 공항에 방공포대까지 이전한다면 광산구의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은 더욱 요원해질수밖에 없다"며 "구민의 의견 수렴 없이 방공포대를 군 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강규식 단장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을 뿐 국방부의 공식입장은 모르겠다"며 "만약 이전된다면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의회 의장단은 지난 11일부터 신년인사를 겸해 광산지역 단위농협 8곳, 한국농어촌공사, 제503여단 1대대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