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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소규모 가금농가 고병원성 AI 사전 차단

남승현 기자 기자  2017.01.15 00: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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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원 속초시는 고병원성 AI 피해 방지를 위해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하여 자가도축, 수매,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한다.

최근 인근 지역 인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의 현재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 농가는 총 26호(826수)로 집계되며, 자가 도축하여 자가 소비 할 경우 7000원, 살아있는 닭을 도매하거나 예방적 살처분의 경우는 최대 3만원까지 보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수매 농가의 대해서는 가금 유통 업체, 경로당 등 수매 수요 조사 및 수매를 위한 운송 및 도계장 알선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수요없는 가금류와 수매 불가 가금류에 대하여는 매몰 또는 소각의 방법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관내에서 가금류 1마리라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발생지로부터 10km내 전 가금류 살처분을 실시해야 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연 신고 할 경우에는 살처분 보상금마저 감액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도축을 권고하며, 동별 수매 계획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