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제12차 촛불집회가 14일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다.
집회는 정원스님뿐 아니라 박종철 열사 30주기를 기리는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구사를 촉구하고 평소 행진구간과는 다르게 SK, 롯데 등 대기업 건물 앞에서 '재벌 총수 구속'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전개한다.
앞서 정원스님 발인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대병원에서 범불교시국회 주관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후 1시께 조계사에서 노제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정원스님 영결식이 진행됐으며 시신은 오후 3시 벽제승화원에 화장돼 종로구 금선사에 안치될 예정이다.
정원스님은 11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분신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최순실 규탄 및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 계속 참여했으나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돼야 한다"는 유지를 남기고 분신했다.
이날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서로 손 맞잡고 민심의 과장으로 나갑시다. 더 멀리 나아갑시다"라며 "박근혜 퇴직을 넘어 중생을 위한 세상을 불러옵시다. 정원스님이 밝히신 소신공양 촛불의 뜻입니다"라고 기렸다.
한편 경찰은 서울 청계광장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릴 친박집회와의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