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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직개편 단행 '회계기획감리실' 신설

기존 44국 15실→44국18실로 확대…회계조사국에 정원 추가 배치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1.13 1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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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사 건전성 확보 및 금융시장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16일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리스크관리 및 상장법인 회계감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존 44국 15실을 44국 18실로 확대했다.

우선 금융회사 및 금융시장의 잠재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인력을 보강한다.

은행 리스크 업무의 일관성·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리스크 감독·검사를 전담하는 은행리스크업무실을 신설하고 은행리스크업무실 내에 스트레스테스트 전담팀도 꾸렸다.

또한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및 보험자본기준(ICS) 시행에 따라 보험 회계·리스크 감독제도의 차질 없는 도입준비를 위해 보험리스크제도실을 만들었다. 외국상황에 대비한 스트레스테스트 수준 및 방식의 고도화를 위해 원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거시건전성연구팀(거시감독국)도 새로 생겼다.

이와 함께 상장법인 분식회계에 대한 기획·테마감리 강화 및 감리주기 단축 등을 위해 회계감리 조직·인력은 20명가량 대폭 확충했다.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기업 등의 회계의혹을 전담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감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회계기획감리실을 신설했으며 상장법인의 평균 회계감리주기 단축을 도모하고자 회계심사국 및 회계조사국에 정원을 추가 배치한다.

감독·검사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IT·금융정보보호단에 신용정보실을 부활시켜 IT(정보통신)와 신용정보 감독·검사의 효율화를 노렸고 금융권 잠재리스크 사전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권역별 건전성검사국에 상시 감시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더불어 금융민원을 처리하는 민원처리전문직원은 80명에서 120명으로 대폭 보강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감독역량 극대화를 위해 국·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24명의 국·실장이 직위를 부여받고 16명이 전보 발령을 받았다. 41명은 유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원칙'을 견지하기 위해 비합리적 요소를 배제하고 '최고의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은행·증권·보험·기금·경력 등 각 출신권역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