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차은택씨 재판이 1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씨 관련 2회 공판을 한다. 또 오후 2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최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3회 공판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차씨 재판에서 국정농단 연루자 재판 중 첫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차씨 등에게 광고업체 포레카 지분 강탈 강요를 받았다고 조사된 컴투게더 관계자 주씨가 첫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
차씨는 최씨 및 안 전 수석 등과 포스코 계열사인 포레카 인수 우상 협상자대상자였던 컴투게더 대표를 협박해 지분을 받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실제 이러한 지분 강탈 시도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압력을 받았는지 등을 심문할 예정이다.
한편, 오후에 열리는 최씨와 안 전 수석 재판에서는 전부터 진행된 서류증거 조사가 계속된다.
서류증거 조사는 검찰이 증거로 신청한 서류 중 최씨와 안 전 수석의 동의를 얻은 증거를 법정에 공개한 뒤 이를 통해 입증하려는 취지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절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