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리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고 박완서 작가 6주기 추모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구리시 아천동에서 거주하다 지난 2011년 1월 타계한 고인의 생전 문학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돼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여섯번째 공연작인 올해의 작품은 박 작가의 단편소설 '환각의 나비'이며, 뮤지컬 형식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환각의 나비'는 혼자 세 아이를 힘겹게 길러낸 노모의 내밀한 상처를 다룬 것으로, 고인의 깊은 성찰과 치밀하고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문공연기획사인 다랑어스토리가 기획하고 전문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라이브세션(Live Session)이 조화된 풍성한 무대를 통해 문학계의 거목인 고인을 추억하는 한편 숨가쁘게 살아온 자신을 마주하고 위로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초대권을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창도서관(031-550-8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