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디스플레이(03422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0.16%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3만2600원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KB증권 측은 샤프 TV패널 공급중단에 따른 LCD 연쇄 공급부족 파장의 수혜를 LG디스플레이에 기대해 볼 시기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중국 초대형 LCD 신규투자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2017년 추정 실적 기준 PBR 0.8%를 기록해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10.5세대 LCD라인의 정상가동이 수율 문제를 감안하면 최소 2~3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그 시기면 LG디스플레이가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초대형 LCD신규투자 계획은 노출된 위험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