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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양성평등 사업 단체에 최대 800만원 지원

기금 1억원 투입, 오는 20일까지 접수

김은경 기자 기자  2017.01.12 08: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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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올해 1억원의 양성평등 기금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기획·시행하는 단체(법인)에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은 지난해 12월28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사업 실적이 있으면서 성남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 또는 공익단체, 여성과 관련된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연구소가 양성평등 기금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는 양성평등 확산을 비롯, 가족관계 증진, 여성경제 활동 촉진, 여성가족정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정책과정에 남녀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의도하지 않은 성차별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성인지 사업, 양성평등 의식 함양 교육 사업, 가족해체 예방 사업, 한부모·미혼모·조손가족 지원 사업,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 확산 사업 등이 해당한다.

단 성남시민을 위한 사업이어야 하며 단체(법인)당 1개 사업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기관에서 올해 관련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거나 친목 성격, 단체 홍보, 행사위주 등의 사업은 제외된다.

양성평등 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하려는 단체 등은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기간 내 성남시청 서관 6층 가족여성과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양성평등위원회가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파급효과, 추진능력, 지난해 사업실적 등을 심의해 오는 3월 중 선정 단체와 지원액을 발표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성남YWCA의 함께 만드는 성 평등 도시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청소년 성 상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성교육 지도자 과정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성남가족 행복증진 온 가족 행복 프로젝트 등 15개 사업(단체)에 1억1325만원의 양성평등 기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