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은 310조8427억원으로 2015년 334조620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채권등록발행 동향'을 발표했다. 모집유형별로 살펴보면 공모 253조9684억원, 사모 32조7711억원으로 공모 발행규모가 전체 88.6%를 차지했다.
2015년 대비 모집유형별 증감률은 공모채권(-7.5%)과 사모채권(-8.9%) 모두 감소했다.
사모채권 중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P-CBO의 기초채권은 2조1906억원으로 2015년 2조8657억원 대비 23.6% 줄어들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이다.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 삼아 신용보증기금 또는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총 4조3291억원이었다. 이 중 달러표시채권이 4조2028억원으로 가장 많은 97.1%, 이어 엔화표시채권 964억원(2.2%), 홍콩달러표시채권 299억원(0.7%) 순이었다.
지난해 등록발행채권의 만기구조는 1년 이하 단기채권이 111조4606억원(3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년 초과~3년 이하의 중기채권이 110조3011억원(35.5%), 3년 초과 장기채권이 89조810억원(28.6%)으로 집계됐다.
만기구조별 증감률은 단기채권이 8.5% 증가한 반면 중기채권과 장기채권은 각각 3%, 24.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