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철저한 조류독감(AI) 차단 방역을 주문했다. 제주도 내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대응 조치를 발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원 지사는 10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회의 중 "철새도래지를 철저히 통제해 농가에 AI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라"며 "또 농장 차단 방역을 강화해 농장에서 AI 발생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도내 방역을 독려하기 위해 11일 도지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AI 방역 현장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