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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해외서 불닭볶음면 인기↑…주가도 '화끈'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1.11 0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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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양식품(003230)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끌면서 공장 증설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일대비 1.36% 뛴 4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 삼양식품은 원주공장에 신규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198억56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유화증권은 삼양식품은 라면 생산라인 2개를 증설한다며 생산 능력은 연 매출 기줄 100억원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삼양식품은 공장 증설을 통해 뒤늦게 해외에서 발동이 걸린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올해 수출에 사활을 건다는 복안이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수출 국가가 다변화됐다"며 "중국은 내륙 쪽 2, 3손 도시로도 판매처가 확장돼 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한 "불닭볶음면은 '반짝 유행'이 아닌 성장 단계에 있다"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지난해 2·4분기부터 계단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