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12회 여수마라톤대회'가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마라톤대회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8일 오전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으며, 동반가족까지 포함 8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마라톤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남자부 풀코스는 이훙국(46, 수원사랑마라톤클럽) 씨가 2시간40분30초, 여자 풀코스는 이정숙(51, 천안마라톤클럽) 씨가 3시간6분20초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출발과 희망찬 내일을 다짐하는 여수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연중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여수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면서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새롭게 연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를 자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회는 새해 첫 공식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참가 규모 면에서도 돋보인다. 풀코스 참가 인원은 춘천국제마라톤, 서울중앙마라톤, 서울동아마라톤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