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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여운형 기념관 정상화 위해 다각적 노력 펼쳐

방문객 불편 최소화 위해 TF팀 운영

안유신 기자 기자  2017.01.10 0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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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위탁 운영자의 변경 과정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몽양 여운형 생가 및 기념관의 운영 정상화와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몽양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공이 인정돼 2008년 건국훈장이 추서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양평군민의 노력으로 지난 2011년 11월27일 양서면 신원리 일원에 건립된 기념관이다.

지난해까지는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생가 및 기념관을 운영했으나, 2017년도 신규 위탁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기념사업회가 결과에 불복해 수탁재산인 기념관을 무단 점거 하는 등 운영 상 어려움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군은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현장운영TF팀 구성을 통해 박물관의 청결 유지는 물론, 서거 당시 착용한 혈의(등록문화제 제608호) 등 각종 소장품의 훼손 방지를 위해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일정 인력을 배치해 관리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관내 주요 박물관 운영진들도 교대로 시설 점검과 운영 자문 등 몽양기념관의 정상화를 위해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고, 기념관이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람비용을 전액 감면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몽양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평화 통일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여운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군은 관람객의 관람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