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일유업(005990)이 오름세다. 중국 현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일대비 0.50% 상승한 4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6일 중국 현지 JV 설립 계획을 공시했다. 중국 중정목업의 자회사인 목단강정강투자유한공사와의 JV설립을 통해 중국 현지 유제품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조제분유 외의 사업으로 영업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 골자다.
JV 회사명은 아모르매일유업유한공사(AMOR Maeil Dairies Co., Ltd)로, JV 파트너사가 지분 60%를 투자하고 매일유업이 지분 40%를 투자하는 형태다. 매일유업은 총 1억2000만위안(약 208억원)의 자본금을 3차례에 걸쳐 납입, 최종적으로 2019년 2월 말에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유제품 시장은 소득 수준의 성장과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의 발달로 유제품 소비가 확대되고 고도화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유업은 이번 JV설립으로 중국 현지 생산 기반 확보, 조제분유 외에 다른 유제품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