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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태국 고구마 바이어 초청 설명회

수출용 고구마 시식 및 APC 저장시설 소개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1.09 1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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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지난 6일 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영암농협(조합장 이재식), 영암군농협연합사업단(단장 지종태), 서영암농협 고구마공선출하회(회장 박현식), 수출업체 부림교역(대표 홍현표)과 함께 태국 고구마 수입 바이어를 초청, 우수한 지역 고구마를 홍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날 방문한 바이어들은 현재 일본에서 월 20톤의 물량을 연중 수입하고 있으며, 고구마 비납품기인 8~9월 사이에도 공급할 수 있는 태국인이 선호하는 품종을 찾고 있었다.

생산농가와 농협은 즉석에서 이들에게 조생종 신품종인 '풍원미'를 소개해 바이어의 관심을 높였으며 연중 수출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남농협은 아직 한 번도 수출길에 오르지 못 한 우리지역의 우수한 고구마를 수출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수출업체를 초청하여 고구마 산지투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양측은 품종 및 납품선별기준, 당도체크 등을 협의하고 앞으로 가격 및 물량 등 구체적인 수출계약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출가능성을 확인 한 이후에는 고구마 시범수출단지로 지정하여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영암농협 고구마 공선출하회는 55개 농가로 구성된 단체로 작년 11월 준공한 서영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단일화된 품종인 '베니하루까' 를 연간 2000톤 규모로 취급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훙묵 본부장은 "농협과 수출업체가 공동으로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바이어를 초청해 생산현장을 소개하는 것은 향후 수출성사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며, "앞으로 우리지역의 밭작물 수출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범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수출용 농산물의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