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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인구증가…공립학원·공공주택·귀농지원 '한몫'

셋째 출산장려금 1000만원 등 '살기 좋은 산청' 실현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1.08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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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청군 인구가 2009년 3만4921명에서 민선 6기 이후  2015년 3만6071명으로 인구수가 증가 했다.

산청군은 한때 인구 10만을 넘어서는 중소도시였으나 산업화에 따른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인구는 감소했다. 이후 각종 인구 유입정책을 쏟아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민선 6기 군정으로 부자산청, 교육산청, 관광산청 '살기좋은 산청'을 본격 추진해 올해 인구수 3만6000명을 넘어 섰으며, 이는 2005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특히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와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주택 건립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유치 등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큰 이유로 해석 된다.

◇공립학원 우정학사 운영 등 거점기숙형 중·고등학교 설립

인구 감소의 주요원인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중·고등학교 교육 문제로 진주시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자녀교육을 위해 산청으로 되돌아오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산청군은 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 3월부터 공립학원인 우정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명문대학에 다수 합격자를 배출했다.

우정학사는 매년 대학 진학률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우수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교육환경 개선, 학부모 교육비 부담완화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거점기숙형 중·고등학교를 설립한다.

거점기숙형 고등학교는 2018년 3월, 중학교는 2019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숙형 학교가 건립되면 인프라와 함께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수한 인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를 설립해 대학 입학생 장학금 지급(서울대 기준 1000만원), 예·체능 장학생 지급 등 다양한 분야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창업지원 등 부자산청 실현

산청군은 현재 농공단지 등에 대규모 기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전원주택마을이 조성돼 실제 거주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입신고를 통해 산청군 주민으로 등록하는 사례는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귀농·귀촌인에 주민등록 전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기업체 간담회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을 비롯한 30여 기업체 1000여명의 근로자가 전입신고를 마쳤다.

최근에는 베이비붐세대 등 은퇴자의 귀농·귀촌도 늘고 있고, 현재 516가구 79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귀농창업·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창업지원은 △귀농인 농업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신축자금을 12세대에 13억8400만원 △귀농인 영농정착지원사업 20가구 6000만원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기술교육 연2회 실시  △청년 농산업창업에 2명 1000만원 등이다.

경제활동친화성 조사 전국 2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최근 행자부와 대한상의가 실시한 '2016 전국 규제지도'조사 경제활동친화성 분야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공장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지방세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창원에 본사를 둔 항공기용 부품 제조업체인 ㈜율곡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율곡은 2018년 말까지 150억원을 투자하고. 361명을 고용 할 계획이다.

여기 더해 기업과 공장 유치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41억5100만원을 조성해 제조업 3억, 소상공인 5000만원,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및 대출금리 3.5% 이자를 보전해 현재까지 364건 203억1700만원, 이자보전 1억6600만원에 대해 지원했다.

◇옥산리 일원 공공임대아파트 150호 건립

산청군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돼 옥산리 525번지 일원에 2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하고 공공임대아파트 150호(영구20호, 국민 100호, 행복30호)를 건립할 예정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국교부에서 2015년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모델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공급과 기존 도로 및 시가지 정비 등의 마을계획 사업이 병행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산청군-LH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주변지역 마을정비계획 용역을 발주해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2018년 6월 착공, 2019년 11월 준공 계획이다.

◇셋째 출산장려금 1000만원 지급, 올해 첫 시행

산청군은 그동안 지원해 오던 출산장려금을 올해 더욱 강화한다. 2017년부터 셋째아 출산장려금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고, 기존의 첫째자녀 100만원, 둘째자녀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은 그대로 운영한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1인 가구 전입 시 167만원, 4인 가구 전입 시 733만원의 지방 세입 증가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체육 시설은 물론 교육환경·정주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