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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6일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

금융위 1분기 내 본인가 여부 결정…카카오뱅크 상반기 영업개시 목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1.06 1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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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6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이후 상반기 중 영업개시를 목표로 은행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날 금융위는 한국카카오가 금융위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29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자본금 3000억원의 한국카카오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YES24 △텐센트 등 9개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이용우·윤호영 카카오 공동대표를 재선임했으며 임직원은 총 210여명이 될 예정이다.

향후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올해 1분기내 카카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감독원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심사 및 실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 내 관련부서 합동으로 '실지조사반'을 운영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혁신적인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입법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