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동 없는 미래'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구성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과 그것을 통제할 수 있는 우리 능력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책이다.
첨단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점차 자동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노동 없는 미래가 잠재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지은이는 로봇이나 기술이 우리가 하는 모든 노동을 대신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일은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어느 순간 기술은 우리가 하는 일과 그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가져가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 이 논의는 어쩌면 우리가 노동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적인 변화는 우리가 받는 임금이 수세기 동안의 정치적 이해관계의 결과라는 것을 이해한 후에야 찾아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곧 다가올 노동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고민할 문제, 더 나아가 기본소득과 사회복지에 관한 고찰 등에 이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즈니스맵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