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광역시가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에 현금 60억을 긴급 수혈한다.
시는 FTA에 대응하고 인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어촌진흥기금 보전 융자지원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총 348명에게 267억원의 융자사업을 지원했으며, 금년엔 127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 재원을 조성해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업부문의 영농시설, 제조·가공시설 설치 등과 수산업 부문의 선박엔진, 어구 교체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농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유통개발비, 축산의 종축·사료구입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구분해 각각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는 농어가 부담경감을 위해 시설자금은 농·어가당 1억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3억원 이내로 2년 거치 5년 균분 상환하도록 한다. 운영자금은 농·어가당 5000만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2억원 이내로 지원해 2년 거치 일시 상환받을 계획이다.
융자금에 대한 이자율은 농·어업인의 신용등급 또는 담보 조건별로 융자기관(농협)의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대출금리 중 기금으로 연 3.0%를 고정해 보전해 주고 나머지 이자차액은 농가에서 납부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 및 생산자 단체는 각 군·구청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관할 군·구청 농정담당부서 혹은 수산담당부서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
관할 군수·구청장이 내용의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심사를 거쳐 인천시에 추천하면, 매 분기별로 인천시 농어촌진흥기금 운용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농축산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