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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맞이 축산물 도축·유통단계 안전관리 강화 나서

이정표 기자 기자  2017.01.06 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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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을 맞아 인천광역시가 축산물에 대한 도축·유통단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 산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동안을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로 정하고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휴일에도 운영한다.

2016년 인천지역 도축장(삼성식품)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50마리, 돼지 1500마리다. 1월 현재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100마리, 돼지 1600마리로 약간 늘어난 상황이며, 육류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25일까지는 도축 물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9일부터 포유류 도축장 개장시각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7시로 1시간 당기고, 토요일인 14일과 21일 휴일에도 개장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체·해체검사를 통해 결핵, 백혈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가축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우제류 가축의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를 꼼꼼히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접종확인서 휴대 상황과 운반차량 및 운반자의 소독 여부를 철저히 확인 할 방침이다.

도축·가공·유통·판매단계에서 식육 중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항생제, 합성항균제 잔류물질 검사를 평소 월 70건에서 140건으로 강화해 양성으로 판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설을 맞아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