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3.65% 내린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910%였지만 연말에는 12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자 배경은 상환능력 부족에 따른 유동성 차원으로 판단된다"며 "증자로 인해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기존 추정치 1071에서 877%까지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를 재무리스크 불확실성 해소로 보기에는 차입금 부담이 여전히 과정하며 향후 실적도 증가한다고 보기 어려워 차환 이슈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