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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

0.18% 내린 2041.95…코스닥 이레째 상승세 유지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1.05 1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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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사흘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0.18%) 내린 2041.9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5억, 870억원가량 사들였지만 기관은 홀로 1640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레째 순매수를 유지 중이며 기관은 엿새째 매도를 고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86억 순매도, 비차익 382억 순매수로 전체 296억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71% 내려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철강금속(-1.46%), 금융업(-1.14%), 전기전자(-1.04%) 등도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통신업(1.66%), 의약품(1.66%), 기계(1.58%), 종이목재(1.57%), 음식료품(1.40%)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만원(-1.66%) 내린 177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NAVER(-2.35%), POSCO(-2.75%), 신한지주(-4.04%), KB금융(-3.06%) 등도 부진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63%), SK텔레콤(2.24%), KT&G(2.64%), 삼성SDI(3.23%), 한국타이어(3.64%)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2.69포인트(0.42%) 오른 642.48을 기록해 이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8억, 295억원 정도 순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605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73개 종목이 떨어졌다. 125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05%), 출판매체복제(1.54%), 통신장비(1.34%), 기술성장기업(1.01%) 등이 올랐으나 섬유의류(-1.39%), 통신서비스(-1.16%), 운송(-0.78%), 디지털콘텐츠(-0.74%)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5.47%), 로엔(2.47%), 씨젠(2.14%), 코오롱생명과학(2.17%)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반대로 컴투스(-2.18%), 휴젤(-2.54%), 솔브레인(-3.37%), 지엔코(-4.17%), 웹젠(-2.28%) 등은 2% 흐름이 나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0.1원 내린 1186.3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