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성장률 1위를 달성하고 업계 5위로 올라섰다.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이 위축돼 판매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지난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 그리고 36.5도 저도 위스키 '그린자켓'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68% 성장,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위스키 판매고는 전년대비 4.5% 감소한 166만9587상자로 집계돼 8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지난해 총 4만9684상자(1상자=9리터)를 판매해 전년대비 약 68% 성장하며 2015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6년도 회사별 실적은 1위 디아지오코리아(-10.3%)와 3위 페르노리카코리아(-19.5%), 4위 롯데주류(-10.2%), 6위 하이트진로(-18.4%)는 감소한 반면, 2위 골든블루(31.1%)와 5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67.9%)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 제품 중 '글렌피딕'은 세계 유수 품평회 수상률 1위의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최초로 탄생시킨 브랜드이며, '발베니'는 세계 유일의 100% 정통 수제로 제작되고 있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다. '그린자켓'은 국내 유일의 숙성 연수가 표기된 36.5도의 저도 위스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