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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대상에 'OTT·MCN 콘텐츠 부문' 신설

1월11일~2월1일 응모·추천 가능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1.05 14: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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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가 주도 방송대상 시상에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및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부문이 신설되는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오는 3월20일 진행 예정인 2017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에 '다양성' 부문을 신설, 방송내용과 매체의 다양성을 높인 방송프로그램 및 동영상 콘텐츠를 시상한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 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방통위가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전년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 및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다양성' 부문과 '방송출연자상'을 신설해 방송대상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도 미디어환경의 변화를 적극 반영했다.

'다양성' 부문은 방송내용과 매체의 다양성을 높인 방송 프로그램 및 동영상 콘텐츠를 시상하는 부문으로, 프로그램뿐 아니라 OTT 및 MCN 등을 통해 제공된 동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해외 저명한 시상식에서도 OTT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9월18일 진행된 제68회 미국 에미상에서 넷플릭스, 아마존 등 OTT사업자의 콘텐츠가 다수 수상했다.

'방송출연자상'은 방송 프로그램의 품격과 시청률 제고 등에 기여한 방송출연자를 시상하는 부문으로, 방송사 대표 등의 추천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2017 방통위 방송대상에 응모 또는 추천하고자 하는 방송사 등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청서와 소정의 서류를 방송통신위원회에 방문접수하거나 우편 발송(1월24일 소인까지 유효)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시상규모는 총22편(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2편 및 특별상분야 8편)이며, 응모작품의 수와 수준을 감안해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