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종목이 상승세다.
5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전일대비 1.15% 오른 706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의 손자회사인 디앤디컴은 비트코인 채굴 메인보드를 개발하는 대만 애즈락(ASROCK)사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용 부품 제조사 자일링스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매커스는 1.51% 오른 3595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아컴즈(094480)도 0.72% 오름세다.
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뉴욕 거래에서 장 중 1140.64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16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최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이유는 중국 위안화 약세로 인한 자본 통제 우려 등 세계 각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BTC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우리가 달러나 위안화를 보유할 필요가 없음을 상기시켜주며,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이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일종의 암호화폐다.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