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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건강, 두 마리 토끼 잡은 한식 아이템 '눈길'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1.05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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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은 음식점은 '한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61%를 차지한 한식에 이어 '패스트푸드'(7%), '구내식당'(6%)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이들 음식점을 이용하는 선택 기준은 '맛'(77%)과 '가격'(44%)으로 꼽혔다. 

한식은 지난 2014년부터 방문외식 부문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해왔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올해도 한식 소비는 꾸준할 것"이라며 "창업시장에서도 한식, 특히 유망 아이템인 해장국이나 나홀로족을 겨냥한 혼밥 아이템 등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해장국시장은 뼈다귀, 콩나물, 선지 등 다양하게 나뉜다. 선지 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은 지난 1975년부터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양평해장국을 업그레이드 한 브랜드다. 

해장국 외에도 전골, 수육, 두루치기 등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을 론칭한 이는 40년 전통 원조 양평해장국 큰아들인 정창교 회장이다. 

내장유통부터 조리법까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매장 운영 시스템을 적용했다.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은 농장직영 식자재 제공, 10년간 500여개 직영점과 가맹점 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니드맘밥은 혼밥족 등 1인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외식 브랜드다. 1인 소비자를 위한 매장 인테리어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니드맘밥은 주방을 중심으로 테이블을 배치했다. 주문은 매장에 설치된 식권 발매기를 이용하면 된다. 식권 발매기에 테이터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돼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주방에 자동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니드맘밥은 쌀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자 밥을 짓기 직전 쌀을 정미해 신선도를 높이고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가마솥에 밥을 짓는다.

분식 브랜드 용우동은 일본식 우동이 아닌 한국인의 식생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는 간판을 리뉴얼하고 북유럽풍으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줬다. 

메뉴 또한 일반 분식점에서는 볼 수 없는 파고기우동, 치즈삼겹살덮밥, 짜글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