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원자재와 소비재업종 호조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0.4포인트(0.30%) 상승한 1만9942.16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92포인트(0.57%) 높은 2270.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93포인트(0.88%) 오른 5477.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원자재와 소비재, 부동산 업종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원자재 업종이 1.39% 오른 것을 비롯해 재량 소비재와 부동산 업종은 각각 1.33%와 1.24% 전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정책 위원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Considerable Uncertainty)'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연준은 지난달 13일과 14일 FOMC를 열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종전 2회에서 3회로 상향 조정했다.
가장 큰 리스크로는 실업률의 급격한 하락을 꼽았다. 실업률이 4.5% 아래로 급격히 떨어질 경우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위원들은 이어 실업률이 예상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현재 기대하는 것보다 기준금리 인상을 빠르게 단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했다.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93달러(1.8%) 오른 53.2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9달러(1.62%) 상승한 56.3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가 제약과 소매 업종 부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영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등 주요국 증시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0.12% 내린 365.26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지수는 0.17% 오른 7189.74로, 닷새째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강보합권인 1만1584.31과 4899.40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