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CEO 후보를 추천하는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 요청에 따라 황창규 회장은 오는 6일까지 연임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KT CEO추천위원회는 KT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후 열린 제1차 CEO추천위원회는 내부 규정에 따라 오는 1월6일까지 황창규 회장에게 연임의사를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황 회장이 연임의사를 전하면 CEO추천위원회는 회장 후보로의 추천 여부를 먼저 심사한다. 또한 황 회장 본인이 연임의사가 없거나, CEO추천위원회의 심사결과 회장 후보로 추천되지 않을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 다른 후보를 물색하게 된다.
이로써 KT의 차기 CEO 선임절차는 본격 가동됐으며,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한편, 황 회장의 신년사에 담긴 메시지와 CES 2017 출장 등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따라 업계에서는 황 회장의 연임을 정설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