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작년 계약심사에서 효율적인 심사로 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4일 곡성군에 따르면 2016년 계약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절감액은 8억1400만원으로 2015년 대비 1억4800만원 늘었으며 절감률은 3.1%로 15년 보다 0.5% 상승했다. 계약심사기간 역시 평균 2.1일로 7.9일 단축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현장 실정을 감안한 맞춤형 심사를 진행하면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같은 단가라도 각 현장에 맞게 조정하고 필요 없는 공종은 과감히 삭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 계약심사팀은 계약 및 공사감독 추진 매뉴얼을 자체 제작, 2회에 걸쳐 사업부서 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각 사업을 계약심사부터 발주, 계약, 준공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앞으로 계약심사 교육을 통하여 예산절감보다는 발주 후 설계변경 최소화, 적정한 사업비로 안전하고 공정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심사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