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천시, 100억원 들여 경유차 조기폐차 추진

6700여대에 폐차 보조금 지원

이승재 기자 기자  2017.01.04 13:52: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인천시가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4일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작년보다 36억원 많은 100억원을 투입해 특정 경유자동차 6700여대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를 사용본거지로 하는 경유자동차 중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다. 또한 대기관리권역(서울·인천·경기 일부)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으며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수치가 배출허용기준 이내여야 하고 과거 저감장치 엔진 교체 등 보조금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조기폐차를 원하는 차량 소유주는 접수 대행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노후차량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자동차등록증 사본·특정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결과 증빙서류·차량 소유주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 운송사업자 등록증 사본)를 첨부해 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하고 9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사업예산이 소진될 경우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보조금은 2000년 12월 31일 이전 제작 차량의 경우 차량가액 전액을 지원하며 2001~2005년 사이 제작 차량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총중량 3.5톤 미만의 경우 최대 16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이라면 배기량 6000cc 이하 최대 440만원, 배기량 6000cc 초과 차량은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인천시 대기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