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090430) 이 약세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44% 하락한 30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을 토대로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도 종전보다 각각 0.6%, 3.1% 내려잡았다.
이와 관련해 이달미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3%, 19.3% 증가한 1조3764억원, 14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8.2%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의 입국자수가 10월 4.7%, 11월 1.8%의 낮은 성장률에 머무르면서 4분기 면세점 채널 성장률 역시 5%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다 방판, 마트, 디지털 채널 역시 최순실 사태 등 각종 대내외적 악재에 따른 내수 수축으로 한 자릿수의 저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