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사내 '포공사랑나눔' 봉사단(단장 김명훈)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펼쳤다.
지난달 31일 옥곡면을 방문한 포공사랑나눔 봉사단 회원 30여명은 광양시청 사회복지관을 통해 인연을 맺은 옥곡면 기초수급자 가정에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도 함께했으며 가족을 동반한 봉사단원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에 띄었다.
이재창씨(열연부·53)는 "오늘 배달한 연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거라 생각하니 행복하고 보람차다"면서 "앞으로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공사랑나눔 봉사단이 2007년 발족해 10년 동안 광양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한 희망과 나눔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공사랑나눔 봉사단은 포항제철공고 광양 동문회가 2007년 3월 창단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재능 기부로 지역 소외계층 가정 12가구에 전기보수 및 도배, 장판, 싱크대 등 리모델링 등을 진행했고 다문화가정의 학습교재 지원과 멘토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