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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가' 코스피 2040선 재진입

0.88% 오른 2043.97…코스닥 닷새째 상승해 636.57 마감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1.03 1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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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2040선에 재진입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81포인트(0.88%) 오른 2043.97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 1747억원어치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은 홀로 1718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나흘째 매도,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를 유지 중이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79억, 비차익 58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237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4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뚜렷했다. 운수장비가 1.86%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화학(1.55%), 증권(1.48%), 전기전자(1.46%), 기계(1.23%) 등도 1% 이상 호조였다.

이에 반해 통신업(-1.23%), 비금속광물(-0.99%), 음식료품(-0.91%), 철강금속(-0.80%), 의료정밀(-0.2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17%), LG화학(3.56%), 기아차(3.16%), SK이노베이션(5.44%),엔씨소프트(4.44%) 등이 3% 이상 강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83만1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네이버(-1.29%), 포스코(-1.73%), KT&G(-3.43%), 현대중공업(-1.69%), 고려아연(-1.55%)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도 4.53포인트(0.72%) 오른 636.57로 닷새째 기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5원, 163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홀로 517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8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없이 7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64개 종목이 떨어졌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33%), 의료정밀기기(-0.32%), 오락문화(-0.18%), 기계장비(-0.0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인터넷이 3.71% 올랐고 운송장비부품(3.12%), 디지털콘텐츠(2.75%), 통시너비스(2..53%), 소프트웨어(2.25%)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카카오(4.30%), SK머티리얼즈(2.50%), 컴투스(5.49%), 에스티팜(2.63%) 등은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대로 셀트리온(-1.48%), GS홈쇼핑(-1.98%), 서울반도체(-1.86%), 케어젠(-2.03%), 포스코켐텍(-2.08%)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203.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