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 소추위원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는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3일 진행된 탄핵심판 첫 변론에 참석한 소추위원단 소속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은 이날 변론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심판의 피청구인인 대통령이 탄핵법정 밖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재판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대통령은 탄핵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예의라는 일침이다.
이어 "내가 대통령 변호인이었다면 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도록 조언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와 함께 권 위원장은 탄핵심판과 관련해 "증거조사와 증인신문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탄핵심판이 이뤄지도록 청구인 측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탄핵심판 첫 공개변론은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9분 만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