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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데이터로 요금할인" 헬로모바일, 착한 페이백 요금제 출시

음성·문자 무제한…데이터 500MB 남으면 5000원 할인, 1GB 남으면 1만원 할인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1.03 15: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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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헬로비전(037560·공동대표 김진석·변동식)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헬로모바일이 남은 데이터를 '요금할인'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콘셉트의 요금제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 2종을 업계 처음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는 월 2만6900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와 월 3만59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GB'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요금제 선택 시, 모두 유·무선 음성·문자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남은 데이터와 초과 사용한 데이터 모두 1MB당 10원에 제공되며, 이는 기존 1MB당 22.528원 수준인 타 요금제 대비 55% 저렴하다.

예를 들어, 헬로모바일 고객이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를 선택하고 당월 지급된 데이터 중 500MB가 남았다면 총 5000원(500MB X 10원 = 5000원)만큼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만일 당월 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 총 1만240원(1024MB X 10원 = 1만240원)만큼 요금이 할인돼 월 1만6660원에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인데, 그럼에도 음성과 문자는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 상품기획을 총괄하는 정재욱 팀장은 "착한 페이백 데이터 유심 요금제는 매달 남는 데이터가 불만인 고객이 진정 원하는 요금제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출시한 맞춤형 요금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시장에서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심요금제뿐 아니라 단말기와 결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헬로모바일이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주어진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했다. 해당 고객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남긴 평균 데이터량은 제공량의 48.9%에 달했다.

한편,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대리점 및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서 KT망을 이용할 경우 모두 가입 가능하며, 기존에 헬로모바일 LTE USIM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요금제 변경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