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7.01.03 13:49:57
[프라임경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새해 첫 행보는 현장 방문이었다. 허 회장은 3일 오전 여수공장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등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허 회장은 "우리의 비전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구현이 필수"라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반복된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전제 후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임직원 상호간에 활발한 소통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장 승진 이후 첫 행보로 여수공장을 선택한 것은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 회장은 2일 GS타워에서 열린 시무식 중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회사 비전과 연계해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하며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환경변화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 강화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 내재화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행력' 확보까지 총 세 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초경쟁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과 능력을 더욱 개발하여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