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047810)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2.46% 상승한 7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12월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65.2% 늘어난 9993억원, 119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관심사는 미국 훈련기 교체 사업"이라며 "사업자 선정이 연말로 예정돼 있어 수주 기대감은 하반기부터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원가 절감과 수출물량의 양산 안정화,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훈련기 교체사업(T-X) 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